[활력, 통증완화] 블랙페퍼 (흑후추) 에센셜 오일

후추 에센셜 오일?
네, 향신료로 쓰는 그 후추랑 같은 Black pepper 에센션 오일입니다.
처음에는 오잉? 그걸 에센셜 오일로? 그거로 아로마테라피를? 이라고 생각했지만,
효심 깊은 저에게 딱 필요한 에센셜 오일이라 종종 사용한답니다.

블랙 페퍼 에센셜 오일은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진짜 필수품이예요.
근육통과 근육이 결릴 때 매우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대 드시면 안되요!!!
후추는 먹어도 되지만, 후추에서 오일 성분만 따로 분리한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자극적인 성분이 고농도로 들어 있어서 절대 드시면 안된답니다 ^^

신경과 마음을 강화시켜 활력을 주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블랙페퍼 오일은 운동선수를 위한 오일이라고도 불리곤 해요.신경과 마음을 자극하여 강화시켜주고, 활력을 돋아 주기 때문이죠.운동 활동 전에 사용하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도 합니다. 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심리적 또는 정서적인 피로를 해소해주기도 합니다.향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먹는 후추보다 마일드한 향입니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의욕을 불러일으켜준다고 합니다.

운동 전에 발라주는 가벼운 마사지 오일로 적합한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흔히 마사지는 운동 후에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운동 전에 발라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운동하기 전에 바르면, 운동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 아니라, 운동 후 근육이 아프고 결리고 쑤시는 것을 예방해주기도 하거든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손 꼽히는 근육통 관련 에센셜 오일인데요, 운동 전에는 블랙페퍼 오일이 효과적이고, 운동 후에는 로즈마리 오일이 근육통을 풀어주는데 유용합니다.

매력적인 효도 오일,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효도의 상징이예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근육과 관절의 통증! 지긋지긋한 관절염에 도움이 되거든요. 근육통, 근육 결림, 뻐근함 등에 사용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온 몸의 순환을 촉진하고 따뜻하게 해주므로 류머티즘과 관절염 등의 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저는 부모님 네 분이 모두 관절이 불편해하셔서 진저, 블랙페퍼 오일을 자주 이용해요. 진저 또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을 시트러스 계열과 블랜딩하여 가벼운 마사지 오일로 만들어 손, 무릎 이런데 사용하실 수 있게 만들어 드리곤 해요.
특히 암벽등반까지 하시던 엄마가 관절이 안좋으셔서 요즘 많이 예민하시고 힘들어하시는데요, 커다란 롤온에 블랙페퍼와 진저 그리고 시트러스 계열을 블랜딩하거나, 블랙페퍼와 라벤더 그리고 시트러스 계열을 블랜딩하여 담아 드리곤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외출 하시기 전에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에 가볍게 마사지하실 수 있도록요.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순환계와 림프계에 작용하여 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워밍 효과가 우수합니다. 손발이 차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바디로션 근처에 꼭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을 두시길 추천드려요. 핸드크림이나 풋크림 또는 바디로션에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딱 1방울을 섞어서 손과 발에 발라 가볍게 문질러주면 수족냉증에도 아주 좋다고 해요.

블랙페퍼 (Balck pepper) 에센셜 오일의 화학적 구성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모노테르펜 (Monoterpenes) 계열의 물질이 70~80%로 많이 들어 있어요.
주요 구성 물질로는 α-pinene, β-pinene, α-phellandrene, β-hellandrene, camphene, limonene, thujene (Monoterpenes) 70~80%, Sesquiterpenes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리모넨(limonene) 성분은 우리나라에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원료로 구분하고 있어요.
마사지로 사용할 때에는 보통 3가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고, 총 에센셜 오일을 2% 정도로 극소량 사용하므로 자극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자극성 성분이 있으니 반드시 귀 뒤나 팔 안쪽에 테스트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에센셜 오일 성분 컬러표에서 보면 균형에 관여하는 컬러를 많이 가지고 있죠.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우리 몸의 균형을 비교적 부드럽게 잡아주는 에센셜 오일입니다.
향신료로 향이 쎄고 성질도 쎌 것 같지만, 조금 부드러운 계열의 에센셜 오일이예요.
실제로 향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생각과 달리 톡 쏘지 않고 은은한 멋이 있습니다.

향기의 특징은 Base note에도 강하고 톡 쏘지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 가는 베이스 향입니다.
에센셜 오일 조합할 때에도 베이스 노트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미들 노트의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과 탑-미들 노트인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의 효능

1. 심리적 효과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자극과 활력을 주고, 의욕을 돋궈줍니다. 그런데, 라벤더 또는 벤조인 에센셜 오일과 블랜딩하면 저녁에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기에도 좋은 특징이 있어요. 워밍 효과과 우수해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거든요.
또한 마음이 불안할 때에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과 일랑일랑 또는 로즈와 같이 화사한 에센셜 오일을 블랜딩해서 사용하면 부정정인 마음을 없애주고,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팁! 블랙페퍼는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블랙페퍼의 향이 담배에 대한 갈망을 줄이고 니코틴 부족으로 인한 초초함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도 한다고 해요.

2. 인체 건강 관리에 미치는 효과

• 근육계: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근육통을 해소해주고, 류머티즘 및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 순환계/림프계: 순환계와 림프계를 강화하여 온 몸을 따뜻하게 워밍시켜 줍니다.
• 호흡계: 블랙 페퍼 에센셜 오일은 초기 감기를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소화계 :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장 내 가스를 제거하고, 식욕 부진 또는 소화불량을 개선시켜 줍니다.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되어서 자주 토할 때에도 효과적이예요.
• 그리고,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 나이가 드시면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장의 연동운동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노인성 변비입니다.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정말 다양한 점에도 효도 오일인데요, 근육통과 관절통증을 줄여주고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장수시대에 꼭 필요한 에센셜 오일입니다 ^^
• 피부: 정체된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멍든 피부의 멍을 빼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약간 자극적인 에센셜 오일이므로 얼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피부 발적(붉게 올라오는 것)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3. 주의사항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얼굴에는 사용하지 말 것!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간혹 외국 사이트에서는 순환을 돕고 독소를 배출한다고해서 블랙페퍼 오일은 피부용으로 추천하기도 하는데요, 앞서 설명한대로 리모넨 성분이 있어서 아주 극소량 사용해야 합니다.

4.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활용
저는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을 효도오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른들에게 딱 좋은 오일이거든요.
순환을 촉진하고, 혈류를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은 독소를 제거하여 피부에 윤기를 주기도 하고요,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어서 등산하기 전에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서 살짝 마사지 해주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군살이 생기죠 .. ^^;;
순환이 적어지고, 에너지 발생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살이 쌓여가는데요,
블랙 페퍼 에센셜 오일은 지방 세포 분해를 유발하여 군살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흑후추! 하면, 먹는 것!! 이러지만, 히포크라테스는 의약품으로 굉장히 강조했던 약용식물이예요.
살짝 생소하고 어색하지만, 운동 활력 증진, 관절염 개선, 감기 오나화, 면역 증진, 독소 배출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용한 에센셜 오일이랍니다.
뻑뻑하고 아픈 관절, 약해진 체력 그리고 혈액순환이 필요한 분,
넵 어른을 위한 에센셜 오일이죠 ^^
게다가 후추는 자주 사용하는 향신료라 후추향에는 크게 거부감들이 없으시더라고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에센셜 오일이 진저(생강), 블랙페퍼(후추), 일랑일랑 이런 것들인데요
블랙페퍼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싫어하지 않으셨어요.
아무래도 친숙하니까요 ^^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특징 요약

과명	후추과 (Piperaceae)
학명	Piper nigrum
추출 부위	말린 열매
추출법	증기 증류 추출법
향 노트	Base note
원산지 및 재배지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스
주요 성분	α-pinene, β-pinene, α-phellandrene, β-phellandrene, camphene, limonene, thujene (Monoterpenes) 70~80%, Sesquiterpenes 등
주요 효과	analgesic, antiseptic, antispasmodic, carminative, depurative, expectorant, laxative, rubefacient, stimulant(digestive and circulatory), stomachic, tonic

블랙페퍼 에센셜 오일 블렌딩
블랙 페퍼 에센셜 오일은 근골격계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진저, 베티버, 주니퍼베리, 로즈마리, 레몬그라스, 마조람, 페퍼민트 등의 에센셜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또한 베르가못, 클라리세이지, 크랑킨센스, 라벤더와 같이 진정 작용이 있는 에센셜 오일들과도 자주 사용되는데요, 과용되면 너무 착 가라앉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블렌딩은 에센셜 오일 기준으로 페페민트 3 : 로즈마리 3: 진저 2의 비율입니다.
등산 가기 전에 가볍에 마사지하고 오르면 활력도 솟고, 근육통이 덜하더라고요.
추천 비율로 배합한 블렌딩 에센셜 오일의 구성물질은 아래와 같아요.

등산 다녀와서는 푹 잠들 수 있는 진정 에센셜 오일을 추천하는데요
근육통에 좋은 마조람, 꿀잠을 부르는 라벤더, 독소 배출을 돕는 주니퍼베리를 추천합니다.
마조람 3: 주니퍼베리 2: 라벤더 3의 비율로 혼합하면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 날 활력을 돋아주는데 좋더라고요
단, 등산과 같은 무리한 운동 후 마사지는 무리를 줄 수 있으니 2% 아닌 1%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1% = 베이스 오일 20mL에 에센셜 오일 총 4방울
2% = 베이스 오일 20mL에 에센셜 오일 총 4방울

참고문헌 :

최승완. (2019). 에센셜 아로마테라피. 서울: 의학서원.

Caddy, R. (2000). Aromatherapy, Essential Oils in Colour. Amberwood Publishing 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