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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에센셜 오일/집에서 즐기는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 활용)

집에서 관리하는 탈모 예방 (아로마테라피와 탈모)

by BERDY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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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탈모.
머리카락의 영역은 3개로 나뉩니다.

발모: 머리카락이 나는 영역
탈모: 머리카락이 빠지는 영역맥
두발건강: 머리카락의 윤기, 탄력 등등등

검은콩, 비오틴, 맥주효모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난다고 하지만,
이건 민간요법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예요.

머리카락이 나고 빠지는 것은 여러 연구가 되어있고, 5-alpha-reductase, 모유두세포 이런 애들과 연관이 되어 있죠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것은 그냥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다신 안날 머리카락이 새로 난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기 때문에 이건 의학/약학의 영역이지요

다만 머리카락은 유전에 새겨져 필연적으로 빠지는 경우와, 여러가지 내면의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빠지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은 약으로 막을 수도 있지만 화장품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는 있어요. 화장품은 유전적으로 피와 뼈에 아로새겨진 탈모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해요. 유전을 거스를 정도면 그건 약이겠지.

다만, 유전으로 조상님과 약속을 하진 않았어도 살다보니 피치못하고 모공이 막히거나 모공에 영양소가 부족하면 모공에 힘이 빠져서 머리카락을 붙잡을 힘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이러면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새로 나게 하는것은 의느님의 영역이지만, 안빠지게 하는 것은 조상 탓이 아니라면 내가 관리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조상님의 업보로 빠지는 머리카락은 의느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백날 케어해봤자 시간만 늦출 뿐 어차피 빠지는 것 소용없는 것!!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는 건 다음에 얘기를 하고,
이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서 식물성 원료들로 우리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붙잡을 방법을 공유해봅시다

머리카락이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

1. 스트레스 받지 말기
이건 아로마테라피의 기본이죠. 대부분의 에센셜오일들이 빡침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네 깊은 빡침을 우리 맘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서 풀어줄 것이냐, 상큼발랄하게 업시켜서 풀어줄 것이냐의 차이일 뿐
아로마테라피는 모두 우리의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그래서 검은콩, 효모, 비오틴 말고 아로마테라피도 탈모를 막아보자 이겁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풀어주니까!!!
탈모 얘기하는데 뭔 스트레스여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 코티솔 호르몬이 증가한다  → 모세혈관이 수축한다  → 모낭에 영향이 안간다  → 영양부족으로 머리카락에 힘이 빠진다.
즉, 쫄리면 모낭도 쫄려서 영양결핍이 생긴다 이겁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두피가 벌겋게 되는거 아시나요?
저는 빡침 지수를 정수리 색으로도 구분하곤 하는데요 ..
화가 진짜 많이 나면 머리가 뜨끈뜨끈하고, 두피에 피가 쏠려서 정수리가 빨개져요
정수리는 허옇게 질린 상태여야 건강한건데요 ㅠㅠ
그래서 스트레스는 빨리 풀고 열을 식혀줘야 합니다.

2. 두피 영양 공급
보셨죠? 두피에 영양분이 모자라다? 머리카락을 붙잡을 힘이 없어요. 그럼 머리카락이 안녕! 나는 떠나렵니다 하고 가겠죠 ㅠㅠ

3. 피지 과잉생성 억제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피지가 증가한데요.
사춘기에 얼굴 개기름도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끼는건가...
두피에 피지가 많이 끼면! 머리카락의 근원! 머리카락의 뿌리! 모근이 위험해집니다.
그러니까 두피에 영양은 충분하게 피지는 없어야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두피가 뽀송뽀송하면서! 탱탱해야 한다 이거지요.

4. 머리 잘 헹구고 잘 말리기
이건 진짜 당연한건데 머리 샴푸로 감고! 좀 남아있으면! 계면활성제, 뭐 기타 등등 첨가물 남아서 두피에 좋을리가 없죠? 머리는 다 헹궜다 싶을 때 다시 도돌이표로 더 헹궈줘야 합니다.
그리고 잘 말리는건 두피가 축축하지 않게 바짝 말리는거예요!
근데 아까 두피가 열받아서 뜨끈해지면 안된다고 했죠? 그래서 충분한 타올드라이!!
수건이로 탁탁 충분히 말려주고! 반드시 드라이기도 해야하는데요 드라이기 시작은 뜨거운 바람, 하지만 끝은 항상 찬바람으로 두피를 말린 후 두피도 식히고 수증기 형태의 수분까지 날려버려야 합니다.

5. 세포 성장주기 관리
두피에는 모유두세포가 있고, 모유두세포는 머리카락의 씨앗이라고도 불러요
얘네들이 머리카락을 생성하고 발모와 탈모를 관리하는데요, 사실 여기는 우리가 뭐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이 연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이 모유두세포의 성장기 단곌르 유도해서 모낭이 복원되어야 탈모를 막을 수 있고 머리카락이 계속 납니다.
우리가 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아직 탈모가 심각하지 않다면 우리 두피의 모유두세포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있을 수 있도록 영양관리를 해야겠죠?

요런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를 막기 위해 써볼만한 에센셜 오일과 아로마테라피를 알려드릴게요


두피 관리에 좋은 에센셜 오일

1. 시더우드 아틀라스
제가 리뷰한 적도 있는데요, 시더우드 아틀라스는 피지 과잉 분지를 조절해서 비듬, 탈모 등의 두피질환을 막아줍니다. 우리 시더우드 아틀라스는 순환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두피 혈액순환도 잘되서 두피에 영양분도 잘 공급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어서 그야말로 탈모 관리에 딱입니다.
단,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에센셜 오일은 아니고, 버지니아 아틀라스랑 헷갈려서도 안되기 떄문에 탈모 때문에 찾는 분들은 에센셜 오일의 학명 "Cedrus atlantica" 꼭 확인해주시고, 시어우드랬는데 Juniperus라는 단어가 보인다! 하면 걔는 시어우드 아틀라스 아니고 향만 비슷한 다른 놈인데 그건 피부 자극이 있어서 머리털 빠질 수 있으니 꼭 조심하세요!!
시더우드 아틀라스는 남성들에게 더 추천!

2. 클라리 세이지
아직 리뷰는 안한 에센셜 오일인데, 음... 얘도 주의사항이 많은 에센셜 오일이예요
일단 탈모방지에 효과적인 이유는 클라리 세이지는 염증 완화, 땀 분비 완화, 모발 성장 자극, 과도한 피지 생성 감소 및 두피 정화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어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막고, 새로 나는 것도 돕고!
클라리 세이지는 여성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주므로 여성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에센셜 오일입니다.
근데 클라리 세이지는 진정 효과가 굉장히 강해요.
예민한 분들은 이거 쓰면 축 쳐지기도 하고, 이거 사용한 후에 술 마시면 술이 엄청 빨리 취합니다.
그리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아요.

3. 바질
바질 에센셜 오일은 모발의 성장을 자극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머릿결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질 에센셜 오일은 피부의 탄력을 돕기도 하고, 염증 제어 효과가 있어서 머리에 뾰루지가 자주 날 때에도 좋아요

4. 페퍼민트!
얘는 다들 아시죠? 멘톨!!! 시원하고 화한 느낌 걥니다.
지성 피부와 지루성 두피에 효과적이고 두피의 열을 식혀주는 효고가 있어요 .

5. 기타 등등
- 레몬 에센셜 오일: 모발 클렌징 효과, 두피 피지 조절
- 로즈마리 : 모발 성장 촉진, 비듬 제거, 두피 혈액순환
- 패츌리 : 세포 재생 효과, 두피 열 내림, 스트레스 진정
- 페티그레인 : 지성 두피의 피지 조절


두피 관리에 좋은 캐리어오일
- 코코넛 오일 : 코코넛 오일은 인도 아유르베다에서 탈모 치료나 탈모 완화에 자주 사용되던 오일이예요. 코코넛 오일은 등급이 여러가지인데요, 버진 코코넛오일(비정제)은 약간의 노란색을 띄는데요 정제가 덜 되어서 영양소가 더 많이 남아있어서 탈모 관리에 더 좋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사용감은 약간 무거운 편이예요. 가벼운 사용감은 아르간오일, 무거운 사용감은 코코넛 오일입니다.
- 아르간오일 : 아르간 오일은 헤어오일로 많이 사용해요. 아르간 오일은 가벼워서 두피에 끈적임을 남길 부담이 좀 적고(그래도 오일인데 바르면 떡지긴 합니다. 주말에 자기 전에 머리감고 그 때마 아르간 마시지 한 번 하는거죠 뭐), 두피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 피마자오일: 건조한 두피라면, 피마자 오일이 도움이 되는데요 대부분 탈모는 뭐랄까 지성 두피에서 많이 생기니까 ㅜㅜ 지성 두피는 피마자는 조금 무거울 수 있어요. 피마자 오일은 점성이 강해서 끈적임이 오래 남으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탈모 관리에 캐리어오일과 에센셜 오일 사용하는 법
1. 탈모 오일 마사지
저는 두피에는 에센셜 오일을 굉장히 살짝 사용합니다.
캐리어오일 30mL에 에센셜오일 4방울 사용해요.
이렇게 섞어서 두피 마사지를 하고 잔 다음 날 아침에 머리를 감기도 합니다.
근데 이미 땀이나 미세먼지로 오염된 두피에 마사지를 하면 큰일나겠죠?
머리를 감고 잘 말린 후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조금 귀찮지만, 이래야 머리가 덜 빠진다니까요 ㅎㅎ

2. 탈모 스프레이로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로즈마리 에센셜워터(하이드로졸) 또는 티트리 하이드로졸 30mL에 에센셜 오일 4방울을 섞어주는데
이러면 에센셜 오일이랑 워터가 안 섞이기 때문에 유화제 역할을 할 성분을 넣어줘야 해서 집에서 쉽게 만들기는 어려워요

3. 샴푸에 사용하기!
샴푸를 비이커에 50~100mL 정도 덜어서 거기에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50mL에는 에센셜 오일 5방울, 100mL에는 10~11방울 정도 넣어요
고르게 섞이도록 유리막대로 잘 저어주고, 다시 통에 옮겨야해서 상당히 번거롭습니다만
한 번 만들어 두면 제법 유용합니다.
근데 한번에 왕창 안만드는 이유는!! 양이 많아지면 유리막대로 저어서 잘 섞어주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에센셜 오일이 뭉쳐서 고농도로 두피에 닿으면? 휴우.. 그럼 피부 자극되어서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되겠죠 ㅜㅜ

 

제가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과 하이드로졸
하이드로졸은 Plant Theraphy에서 직구했고
시더우드 아틀란스도 Plant Theraphy에서 직구했어요
클라리세이지는 오도라타 제품이고 유화제 역할로 사용한 액상 세라마이드는 새로핸즈입니다.

 

두피 스프레이는 헤어스프레이 공병을 따로 샀어요

집중 분사가 되서 좋습니다.

요즘 아주 필요한 공병을 쉽게 구해서 넘 좋아요 ㅎㅎ 


참고문헌 :

최승완. (2019). 에센셜 아로마테라피. 서울: 의학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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