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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에센셜 오일/집에서 즐기는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 활용)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고 좋은 점, 가장 저렴하고 품격있는 혼자만의 힐링.

by BERDY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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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어요.
먹는 것은 가장 빨리,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금방 우리를 즐겁게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옷이나 가방으로 마음이 충만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려면 제법 돈이 듭니다.

하지만, 먹을 것은 1000원짜리 초코렛, 2000원짜리 아이스크림 등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고
아무리 고급지고 럭셔리 한 것도 100만원 아래로 무조건 해결 가능하죠.

그리고 옷과 가방과 달리 먹는다는 것은 나만의 만족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 그 누군가의 평가도 필요없고요. 게다가 한 입 넣으면 바로 기분이 좋아지니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빨리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먹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무척 피곤했던 오늘,
집에 돌아와 아로마램프를 켜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르가못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로만 캐모마일 향을 피워봤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향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문득, 아..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고 가장 빨리 그리고 적은 돈으로 몹시 품격있고 건강한 나만의 힐링 방법을 찾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로만 케모마일이 비싸긴 하지만 에센셜 오일은 한 번 구입하면 상당히 오래 쓰죠. 그리고 몇 가지 에센셜 오일을 가지고 있으면 내 상황과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쓸 수 있으니까 무궁무진하게 확장되는 장점도 있고요.

마사지로 즐길 때에는 스스로를 보듬어주는 느낌도 많이 들어서 좋고요,
아로마램프로 향을 즐길 때에는 코로 몰려오는 자연의 향기에 즉각적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느끼게 되요.
그래서 지친 날,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기쁨을 얻기에는 아로마테라피가 참 좋아요.

오전부터 해질 때 까지 힘들고 지쳤던 오늘,
초에 불을 켜고, 나를 위한 오일을 떨군 후 조용하고 차분하게 향을 즐기면서 복잡하게 꼬인 마음을 풀고, 지친 몸에 휴식을 얹어봅니다.


요즘은 잠뿌라고, 잠잘때 뿌리는 향수가 유행이래요
저는 진저 에센셜 오일,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 로만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로 잠뿌를 만들어봤어요
비율은 1:9:4 비율이고, 향수 베이스를 구입해서 향수 베이스 총 양의 15%로 만들어 자기 전 이불과 베게에 뿌려줍니다.
제가 묘하게 진저 향에서 숙면을 즐기곤 해요.
그 뭐랄까.. 생강향이 묘하게 편안한 꿀잠을 불러오더라고요.

날이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아로마램프가 다시 더욱 소중해지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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